• 아프니까, 더 살 만한 세상 (법문CD 포함)

아프니까, 더 살 만한 세상 (법문CD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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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 / 현해 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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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의 크리스천 청년이 조계종단을 대표하는 큰스님이 되기까지

법화경의 대가이자 왕성하게 포교 활동을 하는 현해스님의 법문을 모았다. 또한 스님이 그동안 더러운 진흙탕에 핀 향기로운 연꽃처럼, 고통의 바다에 부처님 말씀을 꽃피우는 현해큰스님! 방송에서 대담했던 원고, 언론에 기사화된 원고를 모으고 모았다. 신간《아프니까, 더 살 만한 세상》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부처님 말씀을 대중이 접하기 쉽도록 풀어낸 현해스님의 법문집이다.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님은 자신이 살아온 삶을 예로 들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스님이 걸어오신 삶의 궤적과 불교관이 오롯이 투영된다. 따라서 이 책을 접한 불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질문에 바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스님은 ‘아프니까 더 살만하다’는 책의 제목처럼 괴롭고 힘든 중생세계이기 때문에 부처님 말씀이 더 값진 것이고, 우리의 속에 감춰진 부처의 씨앗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설한다. 다툼의 연속인 현대인의 삶에, 스님의 법문은 한 떨기 맑은 연꽃 같다. 또한 본서에 수록된 법문 중 녹음 상태가 좋은 것을 선별하여 그 일부를 CD로 담았다. 따라서 스님의 생생한 법문을 듣고자 하는 독자에게는 더욱 현장감 있는 법문이 될 것이다. “깨침이 아무리 있어도 실천행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는 것입니다. 부처가 부처의 세상에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중생들을 위해 보살행을 실천할 때 깨침이 나타나는 것이지 아무리 깨쳤다고 해도 말로만 하면 깨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좋은 법문을 들었으면 행동으로 실천하는 불자가 되어야 한다. 현해스님은 이 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보살행을 실천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자기 안의 부처를 찾기를 간절히 바란다.

 

 

연암 현해(然庵玄海)
스님은 1935년 경남 울산에서 9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나, 1958년 평창 월정사에서 만화 희찬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60년 탄허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6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64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 종비 1기생으로 입학해 1968년에 졸업하였으며, 1973년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초청유학생으로 선발돼 일본 고마자와대 박사과정을 마치고 와세다대, 다이쇼대에서 동양철학과 천태학을 공부한 후 귀국, 중앙 승가대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오랫동안 법화경을 강의했다.
1992년부터 2004년 1월까지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주지 소임을 맡았고,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학교법인 동국학원 재단이사장을 역임했다. 조계종 제3 . 7 . 10대 종회의원을 지냈으며, 2007년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 대종사로 추대되었다. 1996년 《법화경요품강의》를 펴냈으며, 2006년에는 산스크리트본, 한문번역본, 영문번역본, 한글번역본 등 4개국어 대조본 《묘법연화경》을 3권으로 완간했다. 불교계에서는 자료 조사 3년, 번역만 7년에 걸쳐 이룩한 4개국어 대조본 묘법연화경의 출간을 획기적인 작업으로 평하고 있다. 현재 스님은 (재)불교문화진흥조계종 성찬회 이사장, 월정사 및 법종사 회주로,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월정사 서울포교원 법종사에서 대중을 만나고 있다.

 

 

. 서문
. 나의 멘토 연암 현해큰스님

제1장 법문편
1. 욕심과 집착을 버리면 모두가 부처
2. 보살은 중생을 위한 사람
3. 부처님과 닮은 행동을 해야 불자입니다
4. 성인(聖人)도 부처도 없습니다
5. 불교의 정수는 보살사상입니다
6. 내 안의 부처가 나타나도록 기도하세요
7. 부처님의 지혜를 얻는 지름길
8. 너와 내가 본래 부처

제2장 대담편
1. 중생이 부처님입니다
2. 행복이 넘치는 세상이 부처님 국토
3. 부처님을 닮으려 노력하면 부처가 됩니다

제3장 인터뷰편
1. 한암대종사의 종단관
2. 늘 반성해서 날마다 새해 돼야
3. 평화롭게 잘 살면 이 땅이 극락정토
4. 부모 형제 이웃 산천초목도 부처
5.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해야 도인
6. 욕심만 버리면 이 땅이 천국이요 극락
7. 보살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욕심을 버리지 않는다
8. 이놈들아! 이것이 중노릇이냐?
9. 인간의 존엄성을 깨칠 때 이 세상은 너도 부처, 나도 부처

후기

 

 

사바세계나 정토나 중생과 부처가 같이 삽니다. 그런데 사바세계에서는 중생들이 욕심으로 살기 때문에 고통이 있고, 정토에서는 중생도 꼭 성불하겠다는 원력으로 살기에 고통이 없습니다. --- p. 28

가장 좋은 법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항상 모든 사람을 부처님처럼 대접하는 것입니다. 항상 내 눈에 부처님이 보여야 합니다. 부처님 대신 돈이 보이고 권력이 보이고 그것을 더 얻으려고 욕심을 부리면 항상 지옥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p.48

보살은 중생의 여러 가지 조건과 성품, 환경, 성격, 근기 등을 관찰하여 적절한 형상으로 내 앞에 나타나 도와주십니다. 중생이 돈이 없을 때는 돈을 가진 사람으로 나타나고, 권력이 필요할 때는 권력 있는 사람으로 나타나는 등 일심칭명하는 중생이 간절히 원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 p. 192

만약 하루하루 자신의 생활에 충실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모든 사람이 함께 평화로운 삶의 길을 모색하고, 그것을 위해서 노력한다면 열반재일이나 출가재일이 따로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항상 우리 곁에 살아계시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렇지 않으면 부처님께서 열두 번 열반해도 소용이 없다고 봅니다. --- p. 244

19세기에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가 말하기를 불교는 자본주의 시대와 맞지 않는다고 한 말을 들은 적이있습니다. ···(중략)··· 설령 자본주의에 취약하다 하더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인 인간의 존엄성을 깨우쳐 줄 때 자본주의의 모순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p.266

부처는 부처의 세계에서는 필요 없고, 고통을 참아내야만 하는 이 사바세계에서 부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고통에 사로잡힌 중생을 제도하는 데는 부처의 몸으로 중생에게 다가서는 것이 아니라 중생의 몸으로 낮추어서 그때그때 중생에게 필요한 행을 하는 것을 보살이라고 합니다. --- p. 272

“극락 가면 입하고 귀만 있다고 해. 성직자들은 좋은 말만 하고 신자들은 귀로 듣기만 하니 입하고 귀는 극락간다는 거야. 그러니 지옥 가면 입 없고 귀 없는 귀신만 가득하지. 선지식을 찾아 좋은 말 백번 들으면 뭣하나. 하나라도 행동으로 옮겨야지.” ---- p. 306-307

“우리들은 가진 것에 대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와 반대로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선업을 베풀면 모든 것이 자신에게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라는 것은 자신이 지닌 것이 충분하다고 여기면서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며,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늘 기도하라는 것은 과욕을 부리지 말고 헛된 꿈이나 망상을 버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 p. 3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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