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공리를 정립하기 시작한 것은
색즉시공을 파지하였던 대학시절부터였습니다.
그러하니 이 책자는 50여년동안 만들어져 온 셈입니다.
참으로 세월 묵은 책입니다.
이 책은 그저 한 번만 읽고 말 책이 아닙니다.
거듭거듭 읽고 사유하면서 공의 이치가 거듭 '아하'로 다가와야합니다.
그리하여 당연하게만 여겨졌던 뭇 실체, 뭇 개념이
봄 산에 눈 녹아내리듯 사라져 감을 느끼고
또 느끼면서 '아! 이렇게 사는 것이 <응무소주이생기심>의 삶이로구나!' 하는 고백이 나와야 합니다.
진정, 독자들께서 '걸림없는 삶이 이런 것이구나! 이런 상태의 삶을 열린 삶이라 하겠구나!'
하는 대자유의 삶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머리말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