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구 법정 - 근승랑 헌정 사진집(DVD 1장포함) - 근승랑/동아일보사

비구 법정 - 근승랑 헌정 사진집(DVD 1장포함) - 근승랑/동아일보사

48,000
제조사
근승랑(저)/동아일보사
배송정보
3,000원 (조건부배송) 지역별 추가배송 주문시결제(선결제)
택배

92eb5ffee6ae2fec3ad71c777531578f_113134.jpg





cfcd208495d565ef66e7dff9f98764da_120540.jpg




책소개

 

법정 스님 입적 1주년, 비구 법정을 기리다!

근승랑 헌정 사진집『비구 법정』. 


이 책은 법정 스님 입적 1주기를 맞아 비구, 법정을 기리는 마음으로 스님의 영전에 바치는 사진작가 근승랑의 추모사진집이다.


이 사진집에는 2004년 가을부터 2010년 3월 법정 스님이 입적하기 전까지 7년간 길상사에서 사진 공양을 올려온 작가가 찍은 법정 스님의 알려지지 않은 일상이 담겨있다.

신도들조차 몰랐던 법정 스님의 알려지지 않은 일상의 모습들을 통해 평생 걸식하는 수행자, 비구로 살기 원했던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과 불제자로 살았던 흔적을 추억한다.

 

 

책속으로

 

01
스님의 손에 쥐어진 찻잔과 안경. 스님의 삶을 말해주는 것들이다. 세상에 글로 알려진 스님이지만 손은 유약하기보다는 노동에 단련된 것처럼 억셌다.

스님 삶이 어떠했는지 그 손이 말해준다. 찻잔과 안경은 당신 삶이 어디서 위로받았는지를 알게 해준다. 차와 책을 가까이하셨던 스님께 이들은 맑은 가난의 친구들이었다.

02
맑음 가운데 으뜸은 사람으로부터 온다. 그 안에 있는 참다운 인간 본성 때문이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표정과는 다른 맑음이 스님의 표정 안에 있다. 스님의 날카로운 눈빛을 경책으로 여기면서 사진을 찍었지만 이날 당신의 표정에는 맑음과 부드러움만 있었다.

06
법정 스님이 길상사에 오실 때면 벽파 거사와 상좌 스님들이 주차장에서부터 행지실(行持室)까지 스님을 모시곤 했는데 이날도 벽파 거사(왼쪽)와 손상좌가 스님을 맞았다.

짧은 거리에 불과했지만 옆에서 모시고 가는 것만으로도 몸 둘 바를 모를 만큼 스님을 존경했던 벽파 거사에게 스님과 함께 걷는 길은 참으로 행복했을 것이다.

스님 역시 그 마음을 아시는지 잔잔한 미소를 지은 채 이야기를 나누며 발걸음을 옮기셨다.

18
망자를 위로하는 요령 소리에 숨어 스님의 입적을 슬퍼하며 울고 싶다. 법정 스님은 그 어떤 연명 치료도 거부하고 이생의 문을 홀로 닫으셨다.

스님이 이생에서 저생으로 가시는 것은 또 다른 출가다. 모든 존재를 영원한 것으로 보지 않는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스님도 그렇게 홀연히 육신을 벗으셨다.

비밀번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