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물고기 - 우성스님 노래집

나무 물고기 - 우성스님 노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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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스님 1집 <나무 물고기/ 임의진 작사 작곡> 
 
 
애잔하여 핏톨까지 맑아지는 스님의 힐링 노래 

우성 스님 <나무 물고기>
 
눈을 녹여 밥을 짓는 산골 살이. 볼따귀에 닿는 바람조차 차가울 때 독경처럼 읊고 웅얼이는 노래가 벗이 되어주곤 하였다는 스님. 자유와 진리, 평화를 찾아 길 떠난 운수납자 우성 스님의 첫번째 노래집이다.
 
개신교 목사이면서도 종교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시인, 화가, 여행자, 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의진과 형제의 연을 나누면서 작곡집 수준의 대부분의 곡들을 선물 받고, 틈틈이 짬을 내어 녹음해온 귀한 결과물이 바로 이 첫 번 음반이다. 종교의 심오한 세계관과 일상의 간절한 통명, 그리움과 슬픔과 연민이 노랫가락에 결코 요란스럽지 않게 잔잔하고 애잔한 느낌으로 담겨있다. 현재 경기도 김포 산자락을 구름의 거처로 삼아 수행 정진하고 있는 스님은 갇힌 불교가 아닌 대중 불교, 열린 불교를 고민하던 중에 스스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동시에 내면의 깊은 정진과 흐트러지지 않고 올곧으며 치열한 안거의 희열을 이 노래들 속에 살포시 담아내고 있다. 일상의 모든 삶의 이야기가 염불임을 깨달아 세상에 진실과 진리가 가득하기를 바라는 기도가 바로 이 <나무 물고기>다. 이 음반은 한편의 노래이자 기도이며 사랑이고, 아픔을 치유하는 눈물이다.
 
김선우 시인, 김재진 시인, 박남준 시인, 임의진 시인을 비롯 법정 스님의 수필도 노랫가락의 옷을 입었으며 스스로 노랫말을 짓고 가락도 붙였다. 노래하는 스님들이 보통 그러하는 것과 다르게 국악기를 최대한 절제하고, 통키타를 중심으로 한 포크 음악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오랜 날 우리소리, 우리 가락을 공부해온 목청은 묘한 반치와 합치를 보여주고 있다. 때 묻지 않은 청명한 멜로디와 청정한 노래 가사, 새벽을 깨우는 독경과 침묵으로 단련된 스님의 음성은 가여운 시대를 치유하는 힐링 음악으로 손색이 없겠다.  

 

 

우성 스님


삼보 일배의 생명평화운동을 몸소 실천하셨던 전 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떠도는 구름과 맑은 개울물을 벗 삼아 구법의 길에 뛰어들었다.
해인사 강원을 마쳤으며, 현재는 김포 용화사에 머물고 있다. 한강 하류가 바라다 보이는 언덕의 절집에서 아침저녁으로 기도하는 삶이 평화롭다.
고요히 읊조리던 노래가 음반 발매로까지 이르게 되었으나, 버리는 노래일 뿐 채우고자 하는 노래는 아니다. 

 

 

 ‘나무 물고기’ 수록곡


1. 비에 지지 않고 not losing to the rain
2. 나무 물고기 wooden fish
3. 날마다 강에 나가 Go to the river everyday
4.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who asleep in my body
5. 구름 같은 존재 being like a cloud
6. 달빛 Moonlight
7. 바랑에 꽃을 담고 Keep flower into knapsack
8. 노래 Song
9. 상사화 magic lily
10. 관음전 눈 소식 Snow in Avalokitesvara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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