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꼭 내 얘기를 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출간 전 실시한 모니터링에 참가한 독자들이 한결같이 보내온 답변이다. 그만큼 이 책은 누구나 겪었을 법한 얘기, 누구나 겪고 있을 마음의 고통을 다루고 있다. 사업이 망해서 자책하는 40대 중반의 가장,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아들과 다투는 엄마, 먹는 걸 도저히 멈출 수 없는 20대 여성, 사고로 동생을 잃고 자책하는 형, 남편의 외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는, 우리가 한 번쯤 되어봤거나 우리 곁에 있음직한 누군가다.

타라 브랙
1953년생으로, 산타바바라에 소재한 Fielding Graduate University에서 임상심리 박사학위를 받았다. 임상심리학자로서
불교 명상법을 심리치료에 적용하여 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불교 평화운동도
실천하고 있다. 저서 Radical Acceptance에는 그녀가 ‘근본적 수용’이라 명명한 방법이 임상 사례들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옮긴이 김선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스트레스의 이해와 관리』가 있다.
옮긴이 김정호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다. 한국건강심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대한스트레스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마음챙김 명상 멘토링』, 『스트레스는 나의 스승이다』 등이 있다.

1. “나는 세상에 존재할 가치가 없다” 23
•“그냥 쉰다”는 것의 의미 •나는 계속 ○○을 해야 한다 •우리는 왜 자기혐오에
빠지는가? •불안을 오히려 강화하는 우리의 습관적 전략들 •타인을 적으로 만들기 •왜 우리는 트랜스에 빠지는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성찰 연습 : 무가치감의 트랜스 인식하기
2. 근본적 수용 :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51
•수용의 두 날개
펼치기 •트랜스의 괴로움 마주하기 •모든 것이 산산이 무너질 때 근본적 수용의 문이 열린다 •근본적 수용에 대한 흔한 오해들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 수용한다는 것은?
명상 연습 : 위빠사나(마음챙김) 수행
3. 신성한 멈춤: 지혜의 나무 아래에서의 휴식 83
•도망가면 트랜스는 더 깊어진다 •도망가기를 멈추면 지금 이 순간의 삶에 깨어있게 된다 •내면의 괴물과 만났을 때 멈추는 기술 •관계의
해법은 멈춤에 있다 •귀중한 자유의 순간들 성찰 연습 : 신성한 멈춤
4. 조건 없는 친절: 근본적 수용의 정신 113
•“마라여, 나는 너를 본다”: 질문하기와 이름붙이기 •마라에게 차 대접하기: “예스”라고 말하는 훈련 •우리 삶에 “예스”라고 말하기
명상 연습 : “예스”의 힘 •어려움을 직면하고 그 실체에 이름을 붙이기 •삶을 미소로 감싸 안기
5. 몸과 가까워지기: 근본적
수용의 기반 141
•몸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기 •고통은 불가피하지만 괴로움은 선택이다 •내 것이 될 수 없는 학대받은 몸 •몸으로
돌아오는 치유 여행 •삶이 우리를 통해 살게 하기 명상 연습 : 몸의 감각에 깨어있기 •고통의 근본적 수용
6.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187
•욕구란 무엇인가? •거짓 욕구의 출현 •대체물 추구에 빠지다 •중독된 욕구가 우리 삶을 장악할 때
•욕구하는 자기를 거부하는 것이 성장의 증표일까? •“내 잘못이 아니다” •욕구하는 자기로부터 깨어나기 •사랑 :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성찰 연습 : 욕구에 끌려간다고 느낄 때 ‘멈춤’ •가장 깊은 갈망 발견하기
7. 두려움과 함께 사는 법 229
•두려움이란 무엇인가? •두려움의 트랜스 •누군가 나와 함께한다는 안도감 •귀의: 안전감과 소속감의 내적 자원 발견하기 •명상과 약물치료
•주의의 앵글 넓히기: 두려움이 쉴 수 있는 공간 만들기 •두려움 속으로 기대기 •두려움이 주는 선물 •깨어있고 열린 의식: 우리의 궁극적
귀의처 명상 연습 : 감싸 안는 열린 깨어있음으로 두려움 만나기
8. 나를 자비로 감싸 안기 : “내가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기를”
279
•나를 자비로 감싸기 •자비에 몸을 맡기기 •마음챙김 기도: “이 고통이 자비를 깨우기를” •우리는 안는 자이며 안기는 자이다
명상 연습 : 괴로움을 안는 자 되기 •사랑의 존재 불러내기
9. 세상을 자비로 감싸 안기 : “나의 삶이 모든 존재에게
이롭기를” 309
•우리는 그저 같은 고통을 공유한 사람이다 •내게 의미 없는 타인, 타인에게 의미 없는 나 •상대방의 고통을 볼 때
우리의 가슴이 열린다 •매 순간 모든 이가 신비로운 생명의 존재 •가슴이 닫혔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서로의 눈으로 마주 보기 •모든
생명의 운명은 바로 내 운명이다 명상 연습 통렌 수행: 자비의 마음 깨우기
10. 우리 안의 선함 깨닫기 : 용서와 사랑의
마음으로 가는 관문 343
•자신을 용서하기 : 마음을 구속하는 비난 내려놓기 •자기 내면의 선함을 보는 방법 배우기 •용서받는다는
느낌이 주는 축복 •타인을 용서하기 : 그 누구도 마음 밖으로 밀어내지 않기 •타인 안의 선함을 보기 •자비의 마음 깨우기 •사랑은 우리의
본성이다 •사랑 안에 살기 명상 연습 : 용서하는 마음 기르기 •자비 일깨우기
11. 함께 깨어나기 : 깨어있는 우정은 신성한
삶의 전부다 393
•깨어있는 우정은 신성한 삶의 전부다 •나의 취약점 드러내기 : 진실한 관계 맺기의 시작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 •우정이란 친구 내면의 선함을 비춰주는 거울 •고통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다 성찰 연습 : 깨어서 소통하기
12. 나는
누구인가? 425
•나는 누구인가? •‘나’ 너머의 의식과 하나 되기 •우리는 공(空)이고 사랑이다 •고향으로 가는 길: 순수한 의식
속으로 명상 연습 : 나는 누구인가?
이 책에 실린 치유 사례
“네 욕심이 네 아기를 죽였다.”: 타라의 얘기 61
“결혼생활이 이 지경이 된 건 모두 내 탓이에요.”: 로라의 얘기 91
“나는 알츠하이머 환자입니다.”: 제이콥의 얘기 115
“마흔다섯에 아이가 둘인데, 사업이 망했습니다.” 칼의 얘기 118
“아들이 컴퓨터 게임만 해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타라의 얘기 143
“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받은 상처가 지워지지 않아요.”: 로잘리의 얘기 162
“만성피로와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고통스러워요.”: 타라의 얘기 174
“내가 특별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안 쳐다볼 거예요.”: 크리스의 얘기 196
“먹는 걸 도저히 멈출 수 없어요.”: 사라의 얘기 205
“내가 일을 망치고 있어요. 모두 나를 떠날 거예요.”: 바바라의 얘기
231
“동생이 죽은 건 내 잘못이에요.”: 에릭의 얘기 263
“나에겐 칭찬할 구석이 하나도 없어요.”: 대니얼의 얘기 281
“나는 엄마 자격이 없어요. 나 땜에 딸이 그런 일을 당했어요.”: 마리안의 얘기 288
“실연의 상처로 너무 괴로워요.”:
타라의 얘기 296
“직장 동료에게 그렇게 하는 게 아니었는데…….”: 킴벌리의 얘기 315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 모임에
나가기 싫어요.”: 타라의 얘기 328
“우리 부부는 서로를 이해할 수 없어요.”: 제프와 마고의 얘기 332
“남편의 외도는
당연해요. 다 내 탓이에요.”: 에이미의 얘기 345
“내게 너무 의존하는 어머니 때문에 힘들어요.”: 매트의 얘기 373
“사람들의 기대를 견딜 수가 없어요.”: 앤의 얘기 405
“이혼소송 중인데, 세상에서 혼자 고립된 느낌이에요.”: 카렌의 얘기
413
“친구였던 개가 죽어서 가슴이 너무 아파요.”: 타라의 얘기 441

2004년 출간 이래 아마존닷컴 심리치유 분야 8년 연속 베스트셀러
틱낫한 스님, 혜민 스님 강력 추천한
자책과 후회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이 책은 우리에게 고통과 두려움과 갈망을 끌어안으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산뜻한 기분과 굳센 마음으로
관용과 사랑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틱낫한 스님
고통스러운 감정에 빠져서 끌려다니거나, 그 감정과
싸우느라 힘들어할 필요 없어요. 그저 자비로운 마음으로 자신의 고통을 안아주세요. 조금 슬퍼도 괜찮아, 조금 힘들어도 괜찮아, 이렇게 자신에게
말해주세요. 자신을 사랑하면 세상도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할 거예요.
- 혜민 스님(『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저자)
•
이 책은 바로 당신의 얘기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꼭 내 얘기를 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출간 전 실시한
모니터링에 참가한 독자들이 한결같이 보내온 답변이다. 그만큼 이 책은 누구나 겪었을 법한 얘기, 누구나 겪고 있을 마음의 고통을 다루고 있다.
사업이 망해서 자책하는 40대 중반의 가장,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아들과 다투는 엄마, 먹는 걸 도저히 멈출 수 없는 20대 여성, 사고로
동생을 잃고 자책하는 형, 남편의 외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는, 우리가 한 번쯤 되어봤거나 우리 곁에 있음직한 누군가다.
심리치료와
명상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는, 자신이 만난 사람들의 얘기들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낸다. 왜 그들이 그런 고통을 겪게 되었는지, 고통을 만났을
때 느낌이 어떠한지, 명상을 통해 고통을 선명하게 바라봤을 때 몸에서 어떤 감각이 느껴지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고통에서 벗어나는지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이 책이 무엇보다 대단한 건, 저자 스스로 일상에서 겪은 고통들을 고백하고, 어떻게 그 고통에서 자유로워졌는지까지
밝힌다는 점이다. 저자는 자신의 인간적인 면을 드러냄으로써 ‘누구에게나’ 고통이 있으며, 우리는 치료자와 환자로 나뉘는 게 아니라 공통의 문제를
안고 있는 친구임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 속 얘기들은 ‘그들’의 얘기가 아니라 바로 ‘나’와 ‘우리’의 얘기다. 내가 나를 향해
퍼붓던 비난의 화살에 대한 얘기며, 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얘기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누구든,
자연스럽게 얘기 속으로 빠져들어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독서를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라. 어느덧 나를 더 사랑하고
타인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 왜 우리는 자꾸 자책에 빠지는가?
우리는 자주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고 사랑받을 자격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 다른 사람을 보면 일도 잘하고 사랑스러워 보여서 더
비참해진다. 대체 왜 그럴까?
바로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고, ‘내’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그렇지 않다는 건 우리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의 습관에서 벗어나는 게 여간 어렵지 않다.
그렇게 자책에 빠져 괴로울 때,
위로는 큰 힘이 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넘쳐나는 위로 콘텐츠는 위로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왜 사람들이 아파하는지 진단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위로는 순간의 편안함과 만족감은 주지만 우리가 지속적으로 행복하도록 이끌지는 못한다. 심지어는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그저 잠시 쉬면서 기운을 차린 후 다시 열심히 뛰어.”라고 말하는 위로도 있다. 이런 위로는 힘든 현실을 버티게 만드는 ‘진통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니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자책에 빠지고, 다시 약을 찾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문제의 근본을 해결해서 자책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을까?
• 우리가 만나야 하는 ‘두 가지’ 진실
근본적 치유를 위해서 우리는 ‘내 잘못이 아니다’와 ‘나는 순수한 의식이다’라는 두 가지 진실을 만나야 한다. 이 책이 이 두
가지 진실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한 편의 옴니버스 드라마처럼 구성된 건, 그 진실을 우리에게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앞에서 언급했듯,
상처받고 깨지기 쉬운 이들에게는 위로와 공감이 큰 힘이 된다. 저자 역시 자신을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우선은 위로와 공감을 보내 힘을
북돋아준다. 그 다음에 저자는 그들이 사건의 ‘두 가지’ 진실을 알게 하는 과정을 밟는데, 이때 심리상담 기법과 아울러 불교의 명상법이
활용된다.
저자가 명상법을 활용하는 건, 명상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이 넓어지게 해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힘과
여유를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불교’ 명상일까? ‘모든 존재의 고통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불교의 지혜가 문제의 초점을 ‘나’에서
‘전체’로 옮겨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교 명상은 우리가 ‘내 잘못이 아님’을 깨닫는 데 큰 힘을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근본적 수용’ 과정을 밟아간다. 근본적 수용이란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본 것을 열린 마음과 친절함과 사랑의 마음으로
감싸 안는 것”이다. 좋고 나쁨을 판단하여 나쁜 것을 밀어내거나 억누른다면, 그 밀려난 것이 언젠가는 폭발하고 만다. 대신 불교 명상을 통해
기른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이 순간 경험하고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근본적 수용을 한다면, 고통 역시 삶의 일부이며 우리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전체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흘러 지나가는 개별 경험들이 아니라 그 경험을 바라보는 ‘순수한 의식’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자책과 후회를 우리와 동일시하는 습관에서 자유로워져 진정한 행복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의 각 장 말미에 실려 있는
명상법은, 행복을 유지하고 근본적 수용을 강화하기 위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법이다. 마음챙김 명상법, 삶을 미소로 감싸 안는 법,
나를 자비로 감싸 안는 법, 티베트의 통렌 수행법까지, 각자 처한 상황에서 자기의 기질에 맞는 방법을 골라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방법들에는 각 장의 핵심이 함축되어 있어서, 안내를 따라 꾸준히 훈련한다면 몸과 마음이 그 지혜와 하나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