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각법채(최고급 말총) ◑
* 재질 : 말총, 용조각 나무손잡이
* 전체길이(Size) : 120cm (나무손잡이만 5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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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장엄구로서 선승(禪僧)이 문답시에 즐겨 사용하기도
한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스님이 번뇌와 어리석음을 물리치는 표지로
지닌다.
먼지를 터는 총채와도 비슷한 불자(拂子)는 고승이 법상에서 강연할 때 지니는 의식용 불구이다.
본래는 총채처럼 먼지를 털거나 벌레를 쫓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불자는 마치 먼지를 털듯, 상념을 털어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실제로 총채라고도 하며, 조사(祖師)의 초상화인 영정에 어김없이 등장한다.
선승이 문답시에 불자를 필수로 가지고 있음을 볼 때
영정에서 불자가 표현된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라니집경』에 의하면 관세음보살은 왼손에, 보현보살은 오른손에 하얀 불자를
잡는 것으로 그려지는 게 원칙이라 한다.
관세음보살이 불자를 40수(手) 중 하나로 여겨 불자를 지물로 삼는 것은 신상의 장애나 환난을 없애기 위해서라고 한다.
불자의 크기나 모양은 매우 다양하다.
대개 자루에는 용의 문양을 그려 넣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