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부처님의 앉은 높은 자리'
법당에 들어서서 불상을 바라본 뒤 시선을 낮추면 들어오는 부분이 바로 수미단이다. 부처님을 높이 모시기 위해 만든 일종의 단으로, 불단 또는 불탁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이 도리천에서 설법할 때 앉았던 수미단은 부처님의 세계를 함축해 묘사한 법당 안,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 자리한 우주의 중심이다.
수미단은 예배의 대상이 되는 불상을 봉인하는 기능뿐 아니라 불전을 장엄하며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중요한 불전장엄이기 때문에 종교적인 면은 물론
미술사적으로도 그 가치가 높은 것이다.
이는 한없이 아름다운 부처님 나라에 대한 인간의 염원을 표현한 것으로, 장엄이란 장치를 통해 부처님과 불국토를 나타낸 시대의 미의식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저자소개/허상호
동국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동국대학교 강사, 불교미술사학회 이사이고
현재 성보문화재연구원 선임연구원이다.
전국 각지의 사찰을 답사하며 한국의 불화와 벽화
그리고 불교문화재의 조사, 연구를 위해 힘쓰고 있다.
논문으로 [조선후기 기림사 사리수왕탱 도상고]
[조선후기 불탁 연구], [불교의례의 불구와 그 용법]
[불교의식 속에 피어난 목공예의 정화]등이 있으며
[한국의 불화], [한국의 사찰벽화] 리즈
[한국의 불화 화기집] 편찬에 참여했다.
목차
1 시공(時空)을 넘어 부처님의 세계로
2 수미단의 기원을 찾아서
3
우주의 중심에 새긴 아름다운 문양들
4 시대와 함께 변화한 수미단
5 부처님의 나라를 담은 장엄의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