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육바라밀은 대승불교에서 강조하는 보살의 삶을 실천적으로 조명하는 여섯 가지 덕목을 말한다. 보살의 삶은 바로 우리의 삶이다. 지금 여기, 이 삶의 현장에서 행위하는 몸짓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여섯 가지 덕목을 실천함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할 수 있고 평화로울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보살의 삶과 육바라밀을 ‘오늘' '나' '우리' 그리고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잔잔히 들여다보고 성찰하며 어떻게 나가면 좋을지를 속삭이며 보여주고 있다.
“가슴을 뜨겁게 하는 일이 있고 그런 신념이 있다면 스스로를 믿어야 합니다. 이류 삼류라고 옆에서 비웃어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슴을 가득 채우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가슴을 뛰게 하는 무엇이 있다는 것, 누가 뭐래도 포기하지 않는 신념이 있다는 것,
박수 쳐주는 사람 없어도 그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 크나큰 행복입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설령 일류가 되지 못하더라도 그는 행복한
사람입니다.”(181쪽)
“보살의 사랑에는 후회도 원망도 없습니다. 순수한 보살의 사랑을 해야 합니다. 힘들어 할 그 사람 생각에
하룻밤이나마 편히 다리를 펴지 못하는 밤을 맞이해야 합니다. 그저 안쓰럽고 안타까워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 그런 사랑을 해야 합니다.
늘 염려하던 그에게서 환한 웃음을 보고야 마음이 놓이는 그런 사랑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 사람에서 두 사람 세 사람으로, 가족에서 이웃과
모든 인류 또 모든 생명체로 그 마음을 조금씩 넓혀가야 합니다. 거창하게 중생 모두를 구제하겠다고 원을 세워야만 보살이 아닙니다. 꼭 몸과
목숨을 바쳐야만 보살의 정진인 것도 아닙니다. 아름다운 성현들의 모습과 행적을 흠모하며 스스로를 끝없이 격려하고 다듬어 나가는 것, 그것이
보살의 정진입니다. 조금씩 성숙해지는 자신의 행복을 이웃과 함께하려고 끝없이 노력하는 것, 그것이 보살의 정진입니다.”(170-171쪽)
목 차